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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8888 민주항쟁을 기념하는 두 행사를 소개합니다]
하나. 버마 8888 민주항쟁 22주년 기념 후원의 밤
일 시 : 2010년 8월 7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9시 까지
장 소 : 부천근로자종합복지관 3층 대강당 (부천외국인노동자의집)
공 연 : 버마 노래, 다수의 각 민족노래
음 식 : 맥주 및 안주 (티켓 5, 000 원)
영 상 : 8888 민주항쟁 관련 영상
준 비 : 8888 민주항쟁 22주년 기념행사위원회
둘. 버마 8888 민주항쟁 22주년 기념 반독재 시위
일 시 : 2010년 8월 8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12시 까지
장 소 :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버마 군부 대사관 앞 (한남초등학교 앞)
UN에서 지정한 최빈곤 국가, 근로 복지는 생각할 수도 없고 많은 어린 아이들이 중노동에 시달리는 곳, 38세 이상에게만 투표권이 주어지는 나라, 민주화를 위한 투쟁이 아직 끝나지 않은 나라.
버마(현재 공식 국호는 미얀마 연방)는
1968년 군부가 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이래 독재 군사 정부에 의해 통치되고 있습니다. 1988년 8월 8일 버마에서는 정치적 압제와 경제 도탄에 저항하는 민주화 항쟁(8888 민주항쟁)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이는 신군부에 의해 진압되었고 수 천명의 희생자를 남긴 채 강제로 해산됩니다. 2년 후에 치뤄진 자유 총선에서는 아웅 산 수지 여사가 이끄는 민족민주동맹(NLD)이 압도적으로 승리를 거두지만, 이 결과 역시 군부에 의해 무시되고 권력은 여전히 군부의 손에 남게 됩니다.
올 해 버마에서는 30년 만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선거는 민주화 세력의 선거 참여를 막는 부당한 선거법과 자의적인 헌법에 기초한, 군사 정권을 연장하기 위한 연극에 불과합니다. 더욱이 버마 군부의 독재 권력은 이미 세습을 위한 과정에 있고, 이에 저항하는 민주화 세력은 탄압받고 있습니다. 버마의 민주화를 위해서는 국제 사회의 관심과 협력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이는 단순히 한 국가의 문제를 넘어, 아시아 전체의 평화와 인권 향상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8888 민주항쟁 22주년을 맞아 기념위원회는 ‘버마 8888 민주항쟁 22주년 기념 후원의 밤’과 '8888 민주항쟁 22주년 기념 반독재 시위 행사'를 기획하였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국제연대위원회 드림.
<8888 민주항쟁 22주년 기념행사위원회 위원장 조모아씨의 편지>
한국에 계신 여러분들께.
버마는 쿠데타가 있은 지 48년이 지났고, 88년 8월 8일 8888 민주항쟁이 있은 지도 올 해로 22주년이 되었지만 아직 민주화 운동이 성공하지 않았습니다. 버마 민주화를 위해 버마인들이 투쟁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국제사회와 한국의 지원과 연대도 많이 필요합니다. 버마의 민주화는 아시아의 평화라고 생각하시고 관심을 갖고 참가해 주시길 바랍니다.
조모아
8888 민주항쟁 22주년 기념행사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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