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마 민중학살 규탄과 민주화 지지 긴급행동은 10월 한달간 매주 화요일 집중 행동의 날로 정하고, 12시부터 1시까지 집회(장소 매번 바뀜), 4시부터 6시까지 종로 교보문고 앞에서 사진전, 7시부터 8시 반까지 촛불문화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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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버마에서는 수많은 버마사람들이 군사정권에 맞서 자신들의 자유와 생존을 위해 싸우다 목숨을 잃었다. 버마군사정권은 평화적인 집회와 시위행렬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총격을 가했고 시위참가들을 무차별적으로 체포, 구금, 고문, 구타하는 등의 만행을 계속해오고 있다. 외부세계와의 연결된 모든 통신수단을 차단하고 있는 버마군사정권은 이번 버마민중항쟁의 희생자들의 수를 은폐하기 위해 시체를 유기하고 비밀리에 소각하는 반인류적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 지금까지 이번 민중항쟁에 참여하다 구속된 수 만해도 1만 여명이 넘었고 사망자 수만 해도 승려 5백여 명을 포함해 1천여 명에 이르고 있다. 실종자들의 수만 해도 1만 여명이 넘는데 이들 중 절반은 승려로 추정되고 있다.
국제사회는 이러한 버마군사정권의 만행 규탄과 버마민중을 지지하고 민주화를 염원하는 연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10월 6일/7일에는 한국 등 호주, 미국, 영국, 뉴질랜드 등 35개국에서 버마민중과 민주화를 지지하는 국제공동행동의 날의 가졌고, 이어 10월 11일에는 유엔 안정보장이사회가 버마군사정권의 무력 진압을 비난하고 정치범의 조기 석방 및 군정과 민주화 진영 간의 진정한 대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공식 채택했다.
이러한 버마군사정권의 유혈진압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의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버마군사정권은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오히려 버마 민중에 대한 감시와 탄압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버마 군부는 집집마다 수시로 방문해 시민들의 움직임을 감시할 뿐만 아니라 사찰에 대한 침탈과 총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사상자의 수와 전체 희생자의 수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버마군사정권에 대항해 버마의 민주화를 위해 거리로 나선 버마민중들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일반 시민들은 군부의 일방적인 보도에 항의하는 소등시위를 계속했고 일부 사찰에서는 촛불시위를 열었으며 예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다른 저항이 계획되고 있다는 소식 역시 전해지고 있다. 이는 버마 민중이 군사정권의 어떤 폭압에도 결코 굴복하지 않을 거라는 진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는 버마 민주화와 평화를 염원하는 버마민중들의 행동을 지지하고 연대할 것이다.
우리의 요구
- 우리는 버마군사정권이 버마민중의 평화적인 비폭력 민주화 요구를 유혈진압으로 대응한 것에 대해 규탄하며 이 모든 책임이 버마군사정권에 있음을 확인한다.
- 버마군사정권은 1만 여명에 달하는 버마 시민들과 승려들의 체포, 구속, 고문, 실종에 대 한 책임이 있으며, 이러한 반인류적 행위를 중단하고 버마 민중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
- 버마군사정권은 아웅산 수치를 포함한 모든 정치범들을 즉각 석방해야한다.
- 한국 정부는 버마군사정권을 압박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해야하며 버마에 진출한 한국기업들 역시 최소한의 윤리적 역할을 다해야 한다.
2007년 10월 16일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 / 경제정의실천불교연합 / 국제민주연대 / 기독교사회연대 / 나와우리 / 다함께 / 버마민주화를지원하는모임 /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 버마 국민운동 촉진위원회[NLD-한국지부/ 버마행동/ 소수민족들의 단체/ 한국 내 지역 모임/ 버마 이주노동자들 등] / 버마 민주화 지지 광주시민행동[광주불교교육원, 광주인권운동센터, 광주전남민족문학작가회의, 빛고을위빠싸나수행자모임, 시사토론모임 광장, 육화포럼, 인권모임 인나, 평화행동 한걸음더] / 베트남평화의료연대 / 새사회연대 / 서울외국인노동자센터 /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 아름다운재단 공익변호사그룹 공감 / 아시아인권문화연대 / 외국인노동자인권을위한모임 /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 / 이매진 피스 / 이주노조 / 인권단체연석회의[거창평화인권예술제위원회/ 구속노동자후원회/ 광주인권운동센터/ 다산인권센터/ 대항지구화행동/ 동성애자인권연대/ 문화연대/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민주주의법학연구회/ 부산인권센터/ 불교인권위원회/ 빈곤과차별에저항하는인권운동연대/ 사회진보연대/ 새사회연대/ 안산노동인권센터/ 에이즈인권모임나누리+/ 외국인이주ㆍ노동운동협의회/ 울산인권운동연대/ 원불교인권위원회/ 이주노동자인권연대/ 인권과평화를위한국제민주연대/ 인권운동사랑방/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전북평화와인권연대/ 전쟁없는세상/ 진보네트워크센터/ 천주교인권위원회/ 평화인권연대/ 한국교회인권센터/ 한국DPI(한국장애인연맹)/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 인권실천시민연대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 참여불교재가연대 / 참여연대 / 참여자치 완도시민연대 / 청년평화센터 푸름 / 충북경실련 / 태백문화연구소 / 피난처 / 피자매연대 / 평화의친구들 / 한국사회당 / 한국여성단체연합 / 한국여성민우회 / 한국전쟁전후민간인학살진상규명범국민위원회 / 한국진보연대[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빈민연합/ 민주노동당/ 전국여성연대/ 한국청년단체협의회/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노동인권회관/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민족문제연구소/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단체연대회의/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민족화합운동연합(사)/ 민주노동자전국회의/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백범정신실천겨레연합/ 불교평화연대/ 우리민족련방제통일추진회의/ 전국대학신문기자연합/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사)/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연합남측본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통일광장/ 평화재향군인회/ 한국가톨릭농민회/ 한국노동사회연구소/ 한민족생활문화연구회/ 21세기코리아연구소/ 615공동선언실천청년학생연대/ 경기연대(준)/ 경남진보연합(준)/ 광주전남진보연대/ 울산진보연대(준)/ 전북진보연대(준)/ 참관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 학술단체협의회 / 한국기독학생회총연맹KSCF / 한국YMCA전국연맹 / 한반도화해센타 / 함께하는시민행동 / 환경운동연합 / 518기념재단 / 5ㆍ18민주유공자유족회, 5ㆍ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ㆍ18구속부상자회, 광주국제교류센터,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외국인노동자센터,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광주종교인평화회의, 천주교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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