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8월 30일 열린우리당의 임종인의원을 중심으로 국회의원들이 버마의 민주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였습니다.

성명서는 첨부화일 참조.

< 성명 참여 국회의원 >

열린우리당

강창일 강혜숙 김명자 김부겸 김원웅 김재윤 김태년 김재홍 노웅래 노현송 문학진 박명광 서갑원 송영길 신학용 우제창 유선호 이광철 이목희 이상경 이석현 임종인 장경수 조성래 유시민 이상락 한병도 신중식

한나라당

박재완 이계진 정종복 박계동 고진화

민주노동당

강기갑 권영길 노회찬 단병호 심상정 이영순 조승수 천영세 최순영 현애자
국제연대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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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과 전망] 2004년 겨울호

제목: 한국 민주주의와 인권외교 : 버마군사정부에 대한 외교적 제재의 타당성

글쓴이: 박은홍(성공회대 아시아NGO정보센터 부소장, 정치학)
국제연대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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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6월 초 태국 치앙마이에서

버마 민주화 활동을 하는 아시아의 단체들간 전략 회의가 있었습니다.

참여연대에서도 참여했는데, 이때 나온 선언문입니다.

조만간 번역해서 올리겠습니다.
국제연대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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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아체에서의 군사작전과 민간인학살을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아체에서의 군사작전과 민간인학살을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더불어 객관성이 보장될 수 있는 인권실태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아체 주민의 의사를 존중하여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바랍니다.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1년간 아체주에 내려져있던 계엄령을 해제하고 민간비상상태(civil emergency)로 그 수위를 낮추겠다는 발표를 한 바 있습니다. 오랜 군사작전과 계엄령으로 인한 고통이 지속되어온 아체 지역에 있어 이는 환영할 만한 계획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민간비상상태에서도 군대를 상주시키며 군사작전을 계속 수행하도록 조치한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일입니다. 지난 1년간 계엄령 하에서 군부는 아체주 내에서만 총 5,000여명의 자유아체운동(GAM) 조직원들을 사살, 체포, 항복 등의 형태로 진압하였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AM의 주요 지도부 인사들은 한명도 체포하지 못한 상태로서, 이들을 완전히 뿌리뽑고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군사작전이 지속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정부의 주장입니다.

인도네시아 서북쪽 끝에 위치한 인구 400여만의 아체주는 풍부한 천연자원을 갖고 있는 땅으로서, 이 지역 개발을 통해 얻는 수익이 인도네시아 정부 재정수입의 13%를 차지할 정도로 크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수익은 대다수가 중앙정부에 귀속되거나 주정부 관리의 주머니로 들어갈 뿐 아체 주민들에게는 아무런 혜택을 주지 못했습니다. 개발로 인한 농지파괴와 노동력 착취로 인하여 주민들은 오히려 심각한 빈곤과 상대적 박탈감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형편입니다.

한편, 1976년 기존의 민족독립운동을 계승하며 이슬람계 무장독립세력 GAM이 결성된 이후 인도네시아 정부군은 다양한 군사작전을 동원하여 이들을 진압해왔습니다. 1989년-1998년 사이에는 강압적 군사작전을 통해 10,000여명의 사상자를 내었을 뿐 아니라 GAM과 무관한 민간인들을 무장조직에 가담하였거나 지지하였다는 혐의로 고문, 강간, 납치, 살해하거나 학교 등 주요 시설을 포함, 수많은 마을을 파괴하는 등 가혹한 인권유린 행위를 지속해 왔습니다.

수하르토 전 대통령 하야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된 정부와 GAM 사이의 평화협상은 이렇듯 오래 지속되어온 아체 분쟁을 종식시킬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었습니다. 그러나 2003년 5월 그 협상이 결국 결렬됨으로써 아체는 다시금 준전시상태로 빠져들고 말았습니다. GAM 소탕을 내세운 인도네시아 정부군에 의해 계엄령이 선포되고 모든 주요 도로와 무역이 통제되었을 뿐 아니라 군대의 지휘에 따르지 않은 어떠한 생업활동도 GAM을 지원하는 행위로 간주되어 처벌되어습니다. 각종 언론과 인권기구의 활동마저 철저하게 통제됨에 따라 정확한 실태파악도 어려운 상태입니다. 하지만 오랜기간 아체 지역을 감시해 온 인권단체들은 조심스러운 보고서들을 통해 계엄령 이후 발생한 희생자의 수치가 앞서 군부의 발표보다 훨씬 클 뿐 아니라 그 대다수는 GAM에 직접적으로 연루되지 않은 무고한 민간인들이라며 아체 지역에서의 심각한 인권유린 상황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아체에는 GAM과 같은 무장투쟁을 통하여 독립국가를 수립하기를 원하는 이도 있지만 자치권을 보장받으며 최소한의 인간적 삶을 영위해나갈 수 있는 체제만을 원하는 이도 있습니다. 이러한 독립 혹은 자치의 문제는 무엇보다도 주민들 스스로에게 그 결정권이 주어져야 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정치적 결정 이전에 인도네시아 정부군이 아체주에서 자행해 온 심각한 인권유린과 파괴 행위를 즉각 멈추어야만 합니다. 그리고 주요 국제인권기구 및 활동가들의 접근을 허용한 상태에서 객관성이 보장될 수 있는 인권실태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아체 주민의 의사를 존중하여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따라서 지구상 모든 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군사행위와 그로 인한 민간인학살 등의 인권유린 문제에 대하여 우려하는 한국의 여러 개인과 단체들은 아체주에서 계엄령과 함께 본격적인 군사작전이 개시된 지 꼭 1년이 지난 오늘, 인도네시아 정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요구하는 바입니다.

1. 인도네시아 정부는 아체 지역에서의 군사작전과 민간인학살을 즉각 중단하라!

2.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내외 인권기구 및 언론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라!

3. 인도네시아 정부는 GAM과 더불어 군사적 행동이 아닌 평화적 수단을 통한 분쟁종식이 절실함을 인정하고 속히 평화협상을 재개하라!

이러한 요구를 전달하는 한편, 이 성명에 동참한 우리 개인과 단체들은 이후 아체 지역을 포함, 심각한 인권유린과 민간인학살이 자행되는 전세계 각지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담은 감시의 목소리를 모아낼 것을 다짐합니다.

<참여자>

시민사회단체

국제민주연대 / 비폭력 평화물결 / 생명평화 마중물 / 사이버NGO자료관 / 아시아의 친구들 / 팔레스타인 평화연대 / 참여연대 / 함께하는 시민행동

개인

김규환 (버마민주화를 지지하는 사람들) / 김 신 (Asia Human Rights Community Initiative) / 도임방주 / 마웅저 (버마민주화를 지지하는 사람들) / 박은홍 (성공회대학교 아시아NGO정보센터) / 조효제 (성공회대학교 NGO대학원) / 조희연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국제연대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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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월 5일 제60차 유엔 인권위원회에

특별보고관 Paulo Sergio Pinheiro가 제출한 미얀마 인권 상황 보고서
국제연대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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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대 아시아NGO정보센터에서 2003년 10월 21일 버마의 저명작가 '띤 마웅딴(Tin-Maung Than)'선생 특강이 있었습니다.



센터 홈페이지 http://asia.skhu.ac.kr/

국제연대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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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7월 3일 국회의원 34인이 발의하였으나,

2004년 5월 31일 16대 국회 임기 만료로 폐기됨

발의 의원:

김성호ㆍ고진부 권오을ㆍ김경재 김근태ㆍ김명섭 김부겸ㆍ김성순 김영환ㆍ김원웅 김일윤ㆍ김태홍ㆍ김희선ㆍ남경필 박양수ㆍ박인상 설 훈ㆍ송영길 신기남ㆍ심재권 오영식ㆍ유재건 이강래ㆍ이낙연ㆍ이정일ㆍ임종석 장성원ㆍ정동영 정범구ㆍ정장선 정진석ㆍ최용규 추미애ㆍ허운나 (34명)

국제연대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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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민주화운동가 부찌, 국제사회 도움 호소 나서



버마의 민주화운동세력들은 지금 절대절명의 위기상황이다. 군부독재정권이 사주한 폭력배들에 의해 아웅산 수지 여사를 비롯해 200여 명의 버마민족민주동맹(NLD) 당원들이 피격된 지 열흘이나 지났지만 사태는 진정될 기미가 없다. 국제사회의 비판여론에도 불구하고, 버마 군사독재정권은 중태에 빠진 아웅산 수지 여사를 가택연금하고 민주화운동세력에 대한 탄압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버마 민주화운동가 부찌 씨(오른쪽)와 한국에서 버마난민지원 활동을 하고 있는 마옹 쪼 씨(사진 : 사이버참여연대)


이런 상황에서 "버마의 민주화를 위해 세계가 나서 줄 것"을 호소하는 버마 민주화운동가 부찌(Bo Kyi) 씨가 서울을 찾았다. 부찌 씨는 '버마 정치범을 위한 지원연합(AAPP)'의 공동 사무국장으로 버마와 태국의 접경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6월 6일 방한해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해 민주노동당, 국가인권위원회 그리고 김원웅 국회의원을 만나 국제연대를 호소할 예정이다. 6월 10일에는 버마대사관 앞에서 "아웅산 수지 석방과 버마 민주주의 탄압 중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아웅산 수지 여사의 상태는 어떠한가. 중상이라고 들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가.

"습격 당시, 수지 여사 곁에서 대나무로 같이 맞았던 사람은 죽었다. 수지 여사의 상태도 심각할 것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는 정확히 모른다. 군부정권에 의해 수지 여사의 주치의조차도 접근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코피 아난 UN 사무총장이 이스마엘 특사를 보냈으나 그 역시 군부에 의해 면담에 실패했다. 수지 여사가 중태이기 때문에 군부가 접근을 막는 것이라고 짐작하고 있다."

군사정권에 의해 억류된 130여 명의 NLD 당원들이 상황은 확인되었는가.

"20여 명 정도만 확인되었다. 감옥에 있다고 한다. 나머지는 아직 모른다. 군부는 전국의 NLD 사무실을 폐쇄했다. 그로인해 연락망이 두절된 상태다. 상황은 물론 생사조차 확인이 안되고 있다."

NLD 부회장은 군부에 끌려간 후로 본 사람이 없다고 하던데, 아직도 생사를 모르는가.

"그렇다. NLD 부회장 뿐 아니다. NLD 지도자들은 대부분 가택연금된 상태다. 이들 중 일부는 사망설까지 나돌고 있지만 역시 확인불가상태다. NLD 일부 국회의원들까지 군부에 체포되기도 했다."

군부는 왜 갑자기 이렇게 습격했는가. 이미 독재로 버마 전역을 장악하고 있지 않은가.

"1990년 5월 총선에서 아웅산 수지가 이끄는 버마민족민주동맹(NLD)은 전체의석의 80.8%를 차지하는 승리를 일궜다. 다수당에게 정권을 이양하겠다는 군부는 13년째 독재를 일삼고 민주화운동 세력을 탄압하고 있다. 수천 명이 민중들이 체포되고 고문받고 장기수형을 선고받았다. 국호도 마음대로 '버마'에서 '미얀마'로 바꿨다. 버마 군사정권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바꾸겠다는 시도다.

버마 민주화운동의 지도자인 아웅산 수지 여사는 2차례나 가택연금을 당했다가 지난해 5월 풀려났다. 군부에 의해 감시받으면서도 그녀와 NLD의 활동이 많아지고 그에 따른 국민들의 지지도가 더욱 높아지자, 군부는 위협을 느꼈던 것 같다. 이번 습격은 완전히 의도된 테러였다."

위급한 버마를 두고 와서 마음이 편치 않을 것 같다. 이번 방한에서 무엇을 할 것인가.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하다. 한국정부의 도움도 절실하다. 그리고 한국의 시민사회들도 우리에게 관심을 가지고 국제연대에 적극 나서주길 부탁한다."



최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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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D한국지부, 삭발농성 및 한국정부 도움호소



버마 군사정권이 아웅산 수지 여사를 비롯한 버마민족민주연맹(NLD) 당원들을 습격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뿐 아니라 수지 여사가 대나무로 가격당하는 등 버마민주화세력에 대한 군부의 탄압이 점점 그 강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5월 30일 밤 버마북부 모니와 부근지역에서 버마군사정권에 의해 동원된 것으로 보이는 괴한들에 의해 70여 명의 죽고 100여 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웅산 수지 여사도 머리와 어깨 등 중상을 입고 가택 연금된 상태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 있던 200여 명의 NLD 당원들은 군사정권에 의해 끌려가 현재 어디에 있는지조차 파악되지 못한 상태다. 특히 NLD 부회장은 생사여부조차 불분명하다.

NLD 한국지부는 이 소식을 듣자마자 비상행동에 돌입했다. 16명의 당원들은 생계를 위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연일 버마대사관 앞에서 농성 중이다. 처음 소식을 접했던 6월 3일에는 집회신고를 할 경황도 없이 버마대사관으로 달려가 항의시위를 하다가 12명이 인근 경찰서로 잡혀가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들은 6월 4일 오전 11시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아웅산 수지 석방과 버마 민주주의 탄압 중지"를 촉구했다. 대외발언을 할 총무를 제외한 모든 당원이 삭발을 하고 나와 "군부정권을 규탄"하고 "버마 민주화를 위해 국제사회가 나서줄 것"을 간절히 호소했다. 이들은 이번 사태의 평화적 해결까지 매일 버마 대사관 앞에서 농성할 계획이다.

사건 5일째인 기자회견 당일까지도 이 사건에 대한 아무런 입장표명도 하지 않은 한국정부에게 아쉬움을 표하며, 힘겨운 민주화과정을 거친 한국이 버마의 민주화를 위해서도 무엇인가 도움을 줄 것을 요청했다. 구체적으로 버마와의 경제적 교류 중단을 요청했다. 현재 버마로 들어오는 해외자본은 버마군부독재정권 유지비로 쓰인다는 것이다.

아직까지 한국정부는 아무런 의사표명을 하지 않은 채, 6월 4일 오후 김대중 전 대통령이 4일 퇴임후 첫 공식 성명을 발표해 이번 사건에 대한 "경악과 함께 깊은 우려"를 표하고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했다.

▲ 군부독재정권에 의해 70여 명의 버마민족민주연맹(NLD) 당원들이 살해되고 아웅산 수지 여사가 부상당한 채 가택연금된 소식을 듣자마자 NLD 한국지부 당원들이 버마 대사관 앞에서 긴급 시위를 벌이고 있다.


샤린 NLD한국지부 대외협력국장과의 긴급인터뷰

사건 6일째인 6월 5일 현재, 본국 상황은 어떤가.

군부정권이 사주한 폭력배들에 의해 70여 명이 살해되고 100여 명이 부상당했다. 부상자를 포함해 200여 명이 군부정권에 의해 끌려갔는데 그 이후 상황을 알 수가 없다. 특히 NLD부회장은 이들에 의해 끌려간 후 아무도 본 사람이 없다. 생사여부조차 모른다. 아웅산 수지 여사도 머리에 어깨에 큰 상처를 입었다. 그뿐이 아니다. 전국의 NLD사무실은 물론 대학까지 폐쇄된 상황이다.

본국 상황이 급박한 것 같다. NLD한국지부의 계획은 무엇인가.

16명의 한국지부 당원들은 생계를 위해 다니던 회사를 모두 그만두었다. 사건 소식을 접한 6월 3일 미얀마대사관 앞에서 시위하면서 삭발까지 했다. 매일 미얀마대사관앞에서 시위할 것이다. 이번 토요일에는 몇몇 시민단체들과 함께 시청 앞에서 연대를 호소하는 캠페인을 할 계획이다.

한국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없는가.

미얀마에 대한 경제적 투자와 무역을 즉각 중단해달라. 해외지원과 경제적 교류가 절실하지만, 지금으로서는 그 돈은 모두 군부독재정권을 유지하는데 사용된다. 민중의 삶에 전해지는 것은 하나도 없다. 2001년 국제노동조합 회의때 미얀마의 군부독재정권에 경제적 제제를 가할 것을 합의한 바 있다. 그에 따라 미국과 유럽은 이미 경제적 교류를 중단한 상태다. 유일하게 아시아, 그 중에서도 한국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군부독재정권 유지자금으로 쓰일 해외투자자본을 끊어야 한다. 민주화를 위해 험난한 투쟁을 해왔던 한국정부가 도와달라. 경제적 제제 말고도 군부정권과의 교류나 협력을 거부하길 바란다.



최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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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에서 만든 미얀마 개황
국제연대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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